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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베를린피스페스티벌 통일발걸음 첫째날 도움글1
 작성자 : 평화한국
Date : 2015-10-06 16:34  |  Hit : 596  

1, 924() 헤룬후트 - 프라하


* 모라비안 형제들의 흔적, 헤른후트

 

진젠돌프 (Graf von Zinzendorf, 1700-1760)

후기 경건주의를 리드했던 진젠돌프는 드레스덴 (Dresden)에서 출생했다. 그의 어린 시절은 집안의 어려운 사정으로 인해 외할머니에 의해 양육되었는데, 외할머니의 경건주의적인 삶을 통하여 진젠돌프는 신앙적 강화를 많이 받았다. 그리고 프랑케의 고아원의 일반 김나지움 교육과정인 라티나라는 기숙학교에 들어간 진젠돌프는 그곳 기숙사에서 거주하며 프랑케와 같이 식사와 공부를 하면서 자랐다. 직접 프랑케의 영향을 받은 진젠돌프는 루터교 정통주의와 할레 대학의 경건주의를 조화시키려고 하였다. 진젤돌프는 루터파 출신이다.

또한 진젠돌프는 1720년에 회심한 후 1721년부터 모라비안 형제회를 조직하고, 경건주의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했다. 비텐베르크 대학에서 법률을 공부했던 진젠돌프의 소원은 교회사역과 특별히 선교사역에 있었다. 성령의 임재, 성령께서 주시는 부흥을 경험하며 경건주의자들은 전 세계에 커다란 영향력을 미치기 시작했다.

 

헤른후트 (Herrnhut)와 모라비안 교도들

헤른후트 (Herrnhut)는 폴란드, 체코 국경 부근이 독일 동부 끝에 위치한 아주 작은 마을이다. 진젠돌프 백작은 체코와 폴란드 등지에서 신앙의 자유를 찾아서 망명한 모라비안 교도들을 보호해 주었고 이곳에서 기도생활을 하도록 배려해 주었다. 1722, 이곳은 근대 교회사에 한 획을 그은 모라비안 교도들이 태어난 현장이다. 현재 체코 프라하를 둘러싼 지역을 말하는 모라비아 사람들을 모라비안이라고 하는데, 오늘날 체코인들을 말한다. 종교개혁의 새벽별인 체코의 존 후스를 추종하던 모라비안 교도들은 당시 전통주의자들에게 인정받지 못하는 무리였다. 하지만 무명의 모라비안 교도들은 헤른후트에서 세계 복음화를 위해 릴레이 기도를 했다.

* 모라비안 교회 (Moravian Church)

진젠돌프와 모라비안 교도 후예들이 현재에도 예배드리는 곳이다. 이 교회는 소박하고 검소하다. 진젠돌프 후예들답다. 교회 밖에는 진젠돌프의 흉상이 있다. 이 교회 2층에는 진젠돌프와 모라비안 교도들과 관련된 전시물이 진열되어 있다. 진젠돌프와 아내의 사진과 그가 사용했던 물품들, 당시의 손때가 묻은 문서들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진젠돌프와 존 웨슬리의 흉상이 나란히 진열되어 있다.

 

* 모리비안 박물관 (Heimatmuseum)

모라비안 박물관은 믿음의 유산 박물관으로 부른다. 이 박물관은 18세기 진젠돌프 가족이 살았고, 이후 여러 모라비안 교도들이 함께 살면서 예배와 기도 모임을 나누던 곳이다. 진젠돌프는 모라비아 지역의 종교적인 박해로 인해 신앙의 자유를 찾아 국경을 건너 온 모라비안 교도들을 먹이고 입히고 돌보았다. 진젠돌프는 이런 가난하고 연약한 자들을 섬기면서 신앙공동체를 만들면서 말씀과 실천을 수반하는 믿음을 보여주었다. 이곳은 2차 대전 당시 폭격으로 파괴되었으나 1962년에 재건되어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손때 묻은 궤짝과 자료들, 하나님을 찬양하기 위해 연주했을 피아노와 악기들이 있다.

 

* 모라비안 묘지 (Gottesacker)

하나님의 동산이라는 뜻을 가진 이 묘지는 과거 신앙의 자유를 찾아 이곳에 정착했다가 죽은 모라비안 교도들이 잠들어 있는 곳이다. 중앙 길가에는 높은 무덤들을 볼 수 있는데 진젠돌프와 아내 및 가족의 무덤이다.

 

* 후트버그 기도탑

무덤 위에 둥근탑이 나온다. 이곳에서 독일, 체코, 폴란드 지녁이 멀찌감치 보인다. 진젠돌프와 모라비안 교도들은 이곳 둥근 탑에 올라 그 땅들을 놓고 하나님께 중보기도를 했다. 폴란드, 체코에서 온 이들은 조국의 신앙 문제와 핍박받는 이들을 위해서, 독일인들은 생명력을 잃어가는 독일 교회를 위해 기도한 것이다. 이들의 문서에 따르면 모라비안 교도들은 세계 선교를 위해 릴레이 중보기도를 무려 100년간이나 했다. 그들은 기도에 열심이었다. 이런 믿음의 선진들의 발자취를 더듬을 때마다 가슴이 뜨거워진다.

 

* 진젠돌프의 성 (Schloss Zinzendorf)

진젠돌프 백작이 거하던 성이다. 18세기 모라비안 교도들과 영적인 교제를 나누던 부흥의 현장인 것이다. 그러나 2차 대전 이후 수십 년간 인적이 없는 곳으로 변했다가 최근 내부를 리모델링해 서서히 과거의 흔적들을 재현하고 있다. 현관 중앙에는 1721년이 선명하게 새겨져 있는데, 이는 진젠돌프가 회심하고 이 성을 구입하여 모라비안 모임을 조직한 그 해라고 할 수 있다. 진젠돌프성 안에 채플이 있는데, 이곳은 세미나와 기도회를 하기에 좋은 장소이다. 왜냐하면 이곳에서 가난하고 연약한 모라비안 교도들과 기도회와 말씀을 나누다가 강력한 성령의 임재를 체험했기 때문이다. 진젠돌프 성 현관 좌우 위에는 다음과 같은 구절이 씌어 있다.

 

(왼쪽 문에 적힌 글)

Hier übernachten wir als Gäste, drum ist dies Haus nicht schön und feste.

이 집은 좋지도 견고하지도 않았지만, 우리는 나그네로 밤을 보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