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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지에서 온 편지>
 작성자 : 평화한국
Date : 2017-03-21 15:21  |  Hit : 59  
 

선교사: 강현중 선교사(인도네시아)





임마누엘!  
벌써 새해 1월도 2/3가 지나갔네요. 한국 날씨가 춥다는데 건강하시고 나라가 어지러운데 평안의 은혜

가 우리 모두에게 임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가끔 한국 소식이 이곳 뉴스에 나오는데 인니 사람들과 

아는 외국 사람들이 물어보면 참 난감합니다. 

이번주에 드디어 올 연말까지 머물 수 있는 끼따스(외국인체류비자)를 받았습니다. 작년 11월부터 진행

했는데 해를 넘겨 받았네요. 그래도 잘 받았으니 감사합니다. 어제 아내와 함께 제 거처에서 기차와 

미니 버스를 타고 약 3시간 거리에 있는 찌사루아(Cisarua)라는 곳에 가서 아프간 난민 청년들을 

만나고 왔습니다. 대부분은 전에부터 안면이 있는 청년들입니다. 난민들은 인도네시아에 들어온 이후 

약 2년이 지나야 유엔난민기구(UNCHR)로부터 난민카드(Refugee Card)를 받고, 또 2년이 지나야 

인터뷰와 건강체크를 거쳐 다른 나라로 갈 기회를 얻습니다. 최소 4년 이상 5년이 걸려 호주, 캐나다, 

미국 또는 유럽 국가로 갈 수 있는데 난민이 많아 그 기간이 점점 길어지고 있습니다. 이들은 일을 

할 수 없고 그냥 막연히 기다리는 삶을 사는데 주로 미래를 위해 영어공부를 많이 합니다. 

그래서 좀 많이 멀지만 앞으로 매주 목요일에 그곳에 가서 한 집과 난민학교(Refugee Learning Center)

에서 기초 영어와 인도네시아어를 가르치기로 했습니다. 인니어는 그들이 몇 년 동안 여기서 살아야 

하기에 필요한 것입니다. 

제 영어와 인니어가 여전히 부족하지만 제 능력 만큼 가르치고, 원어민을 구해 더 높은 수준의 도움을 

주려합니다. 

그러나 제게 한국어를 배우는 인니 학생들이 많이 있지만 대개 직장인이나 대학생들이고, 워낙 멀어서 

선뜻 자원봉사자를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기도해주십시요. 저는 목요일 외에는 작년처럼 계속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무슬림 땅에서 무슬림들을 사랑하고  그들에게 구원의 복음을 전하며 생명의 주님께로 인도하는 일이

쉽지 않네요. 비록 그 결과가 쉽게 눈에 보이지 않아도 우리 안에 무한하신 은혜와 사랑으로 

역사하시는 주님을 바라보며 나아가려고 합니다. 기도와 후원에 감사드리며 또 기도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