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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관없네 하나님이 당신을 믿으니까!"_유코리아뉴스
 작성자 : 평화한국
Date : 2013-08-23 14:12  |  Hit : 4,110  
"상관없네 하나님이 당신을 믿으니까!"탈북민과 함께 떠나는 로고테라피
임헌만  |  him91@naver.com



한민족가족치유 연구소(대표 임헌만 박사)는 7일, 잠실 행복드림교회에서 "한가연의 밤"을 통해 탈북민들과 함께 하는 '로고 테라피'시간을 가졌다. 이번에는 한반도 통일시대가 가져올 수도 있는 고통의 문제를 다루었다. 북쪽과 남쪽의 친구들이 함께 서로의 삶을 나누었다. 답을 찾기 위해 그들과 함께했던 내용을 담았다.

통계청의 자료에 의하면 2010년 한국의 자살자는 15,566명으로 하루에 42.6명(34분의 1명꼴)로 자살했다. 이 통계는 자살율 세계 1위의 나라가 바로 대한민국이라는 것을 여실히 말해주고 있다. 참으로 가슴아픈 사실이다. 탈북민들이 소명을 찾아야 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자살을 시도하다 실패하여 몸과 마음의 재활치료를 받는 분들을 상담해보면 열명이면 열명 모두 자살을 시도한 직후에 가장 먼저 마음에 드는 생각은 '아! 이것은 아니야!'라는 후회의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한 사람들은 또 다시 자살을 시도하여 결국에는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고 만다. 한국사회는 이제 자살이라는 죽음의 영으로부터 가장 심한 공격을 받고 있다. 비록 살고는 있으나 마지못해 살고 있는, 곧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이(심지어 기독교인들 가운데서도) 많다.  동독의 경우 통일 후 자살율이 10배나 높아졌다. 한반도 역시 통일 후 남북간의 격차는 자살 쓰나미로 나타날 것을 예측해 볼 수 있다.

로고테라피(Logotherapy)의 창안자는 빅터 프랑클(Viktor E. Frankl: 1905~1997))이다. 그는 프로이드학파와 애들러 학파와 함께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3대 심리학파를 만든 이다. 로고테라피의 의미는 요한복음 1장1절에서 '말씀''진리'라는 뜻의 '로고스'와 '치유'라는 뜻의 '테라피'가 합쳐진 것이다. "자신이 왜 사는 지를 아는 사람은 어떠한 삶도 극복해 낸다"는 말이 함축적으로 보여주듯 삶의 의미를 찾는 심리치유학이기에 '의미 치유학' 또는 '실존 치유학'이라고도 불린다.

프랑클은  2차 세계대전 때 독일군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가족들이 가스처형실로 끌려가는 것을 속수무책 보고있어야 했다. 그 과정에서 사람이 겪을 수 있는 육체적 정신적 모든 고통을 겪으며 로고테라피 이론을 스스로 검증하게 된다.

어느 날 밤 프랑클은 요청을 받는다. 자살할 수밖에 없다는 사람들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무슨 말을 해 달라는 것이다. 그 자리에서 수용소 내 사람들에게 그는 말한다. "우리들은 거의 모두 이 수용소에서 죽게 됩니다. 발진티푸스로 인한 죽음이든, 강제노동으로 인한 과로사이든, 가스실에서의 죽음이든, 거의 다 죽을 것입니다. 우리 인생은 지금부터 며칠간의 고통 후 이 수용소에서 끝날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 죽음까지 며칠 동안의 인생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이왕 죽는다면 그 무의미한 고통을 겪지 않고 한시라도 빨리 죽는 편이 낫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또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자포자기하여 절망하고 있는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것은 '내가 죽을 때까지의 고통스러운 인생에서 무엇을 얻을 수 있겠는가?' 하는 생각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부터는 인생이 당신들 생애에서 무엇을 기대하는가, 라는 관점에 설 필요가 있습니다."라고.

그는 죽음의 수용소 내 사람들의 고통에 의미를 부여함으로써 많은 사람들을 끝까지 생존케 했던 것이다. 이것이 바로 로고테라피 즉 '의미치유'인 것이다. 

몬테 크리스토 백작 이야기를 아는가? 이 이야기는 로고테라피의 좋은 예가 될 것이다.

   
 

장차 선장이 될 예정에 있던 에드몬드 당테스는 절친한 친구에게 배신당한다. 재산은 물론 약혼녀와 모든 것을 빼앗긴다. 뿐만아니라 한번 들어가면 절대로 살아서는 나올 수 없다는 마르에유 앞바다의 이프라는 섬 감옥에 갖히게 된다. 그곳에서 14년 동안 하나님의 정의로운 심판을 기대하며 자신을 구원해 주시리라 믿었지만 결국엔 하나님에 대한 신앙을 버리게 된다. 함께 탈출을 시도하며 땅굴을 파던 늙은 죄수 파리아가 나폴레옹의 보물이 숨겨진 지도를 건네주며 죽어갈 때 "정녕 제가 이 감옥에서 나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제가 그 보물들을 찾을 수 있을까요?"라고 묻는다. "하나님을 믿게나!"라는 노인의 말에 "저는 하나님을 믿지 않습니다."라고 대답한다. 그러자 "그것은 상관없네 하나님이 당신을 믿으니까"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숨을 거둔다. 에드몬드는 결국 감옥을 탈출해 이탈리아 앞바다 몬테크리스토섬에 숨겨진 막대한 보물을 찾아 잃었던 모든 것을 되찾아간다는 알렉산드르 뒤마의 이야기다. 그는 외친다.

"인생의 폭풍아! 네 마음대로 해봐 난 다 이겨낼테야!"

임헌만(한민족가족치유연구소 대표, 행복드림교회 목사, 백석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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