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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교파 초월 목회자·평신도 ‘21일 연속 금식기도’ 대장정 마쳐… 세이레 평화금식기도회
 작성자 : 부운영자입…
Date : 2011-08-05 14:02  |  Hit : 3,264  
지난 연말, 기도하던 허문영(평화한국 상임대표) 박사에게 갑자기 미가서 6장 6절 말씀이 와 닿았다. 그리스도인들이 예수님 때문에 조건 없이 용서를 받았듯 서로를 용납하고 용서하는 것이 모든 갈등과 문제의 해법임을 깨달았다. 가정과 교회는 물론 남남·남북 갈등의 해결을 용서에서 찾은 것이다. ‘회개 그리고 용서와 화해’를 주제로 지난달 13일부터 7월 3일까지 평화한국이 ‘세이레 평화금식기도회’를 개최한 배경이다.

3주간 매주 회개, 용서, 화해를 주제로 말씀 선포와 기도회가 진행됐다. 설교는 18명의 목회자들이 맡았다. 교회나 사회 갈등의 원인 제공자에 대해 비판이나 원망이 등장할 법도 하지만 일절 찾아볼 수 없었다. 모든 갈등의 원인을 남이 아닌 ‘내 탓’으로 봤기 때문이다. 첫날 기도회 설교에서 김명혁(한국복음주의협의회 회장) 목사가 “지금이야말로 죄인의 심정을 가지고 죄인을 향해 긍휼과 용서의 마음을 가진 죄인이 필요한 시대”라며 “죄인들만이 분노와 분쟁으로 치닫고 있는 이 세상에 용서와 사랑, 화해와 평화의 씨앗을 심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기도회 기간엔 한반도 평화와 관련된 진전도 있었다. 미국과 중국이 한반도 전쟁을 반대하고, 이명박 대통령이 천안함 사태를 넘어 대화와 협력의 길을 강조한 것이다. 이에 대해 허 박사는 “기도는 추상적인 게 아니라 정치, 사회 등 구체적인 현실을 바꾸는 구체적인 힘이란 걸 이번 기도회를 통해 경험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도회엔 24개 단체와 34개 교회가 참여했다. 교단이나 교파를 초월한 목회자와 평신도들이 평화와 통일을 위해 21일간 연쇄금식기도회를 가진 건 처음 있는 일로 평가되고 있다. 평화한국은 내년에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연쇄금식기도회를 이어가기로 했다. 1980년대 초 독일 라이프치히의 성 니콜라이 교회에서 시작된 촛불기도회가 10여년간 지속되면서 베를린 장벽을 무너뜨렸듯이 연쇄금식기도를 통해 남북분단의 장벽도 허물어질 거라고 믿기 때문이다.

김성원 기자 kerneli@kmib.co.kr  2011.07.06 18:46 (국민일보 지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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