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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찬투데이] “통일은 하나님의 뜻… 준비하지 않으면 재앙 될 것”
 작성자 : 평화한국
Date : 2014-06-22 15:41  |  Hit : 1,117  

“통일은 하나님의 뜻… 준비하지 않으면 재앙 될 것”

통일선교아카데미, 김영욱·임석순·화종부 목사 ‘토크 콘서트’

이대웅 dwlee@chtoday.co.kr2014.06.22 03:44

▲포럼이 진행되고 있다. ⓒ이대웅 기자

통일선교아카데미 제1회 열린포럼 ‘교회의 통일 준비,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나?’가 20일 서울 상수동 극동방송 채플실에서 개최됐다.

통일선교아카데미는 ‘통일을 준비하는 교회연합’이라는 이름으로 모인 국내·외 주요 10개 교회가 함께 통일을 준비하기 위해 함께 설립했다. 10개 교회(이하 가나다 순)는 남서울교회(담임 화종부 목사), 동안교회(담임 김형준 목사), 만나교회(담임 김병삼 목사), 수원중앙교회(담임 고명진 목사), 주안장로교회(담임 주승중 목사), 지구촌교회(담임 진재혁 목사), 한국중앙교회(담임 임석순 목사), 호산나교회(담임 홍민기 목사), 할렐루야교회(담임 김승욱 목사), LA글로발선교교회(담임 김지성 목사)이며, 각 담임목사들이 연합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이날 행사는 오전 1부 ‘교회가 생각하는 통일과 북한선교’ 토크 콘서트와 오후 2부 통일선교 포럼 순으로 진행됐다. 1부 콘서트에는 임헌만 박사(한민족가족치유연구소장) 사회로 10개 교회에서 임석순 목사와 화종부 목사가, 특별 초빙인사로 김영욱 총장(아신대)가 나섰다.

“기독교인이라면 통일 문제를 내일로 미뤄선 안 돼”

임석순 목사는 통일을 앞둔 독일에서 유학한 경험을 토대로 통일 준비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에 앞서 임 목사는 “하나님과 우리를 하나되게 하시기 위해 주님께서 오셨고, 우리가 서로 하나되게 하시기 위해 주님께서 죽으셨다”며 “아무리 다른 명분이 있어도 성경이 아니라고 하면 아닌 것이지만, 이처럼 분명히 성경은 하나됨을 이야기하고 있고, 하나되는 것을 하나님께서 막거나 싫어하실 리 없다”고 했다.

임 목사는 “유학 시절 독일 사람들은 통일에 대한 구체적인 생각도 통일이 빨리 오리라는 생각도 없었지만, ‘독일은 하나’라는 한 가지 의식만은 철저히 갖고 있었다”며 “이와 달리 우리는 ‘하나’라고 생각은 하고 있지만, ‘나와 너’가 너무 다르다고 여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처럼 통일은 하나님의 뜻이고 반드시 올 것이기 때문에, 통일을 준비하지 않는다면 재앙이 될 것”이라며 “통일에 소극적이거나 부정적인 자세를 취한 기독교인들은 북한 사람들을 긍휼히 여기고 끝까지 책임지려는 ‘선한 사마리아인(눅 10)’의 의식을 갖지 못했다고 할 수 있고, 기독교인이라면 통일 문제를 내일로 미뤄선 안 되며 지금 자비를 베푸는 자리에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석순 목사는 통일 준비를 위해 △각 교회에서 통일의식을 성경적 입장에서 고취시킬 것 △통일신학을 근거로 일관된 정책 수립 및 신학자 발굴·후원 △북한을 포용할 수 있는 힘을 키울 것 △통일비용 분담 필요성을 가르칠 것 △지속적 협력관계를 유지하면서도 통합을 목표로 할 것 △주변국과 교류하면서 통일에 대한 이해관계를 일치시킬 것 △탈북민들을 도울 것 등 7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임 목사는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은 기도와 선교”라고 설명했다. 기도에 대해선 “우리의 기도는 하나님과의 동역을 얻어내는 자리로, 우리 아카데미는 교회에서 통일을 위해 기도운동을 일으켜야 함을 잊으면 안 된다”고, 선교에 대해선 “남북한 주민들은 비록 동족이라 해도 다른 나라 사람들보다 더욱 차이가 많음을 감안해야 한다”고 했다. 북한인권에 대해서는 “아카데미에서 북한에 대한 지원과 지속적인 관계를 준비하려 한다면, 인권 문제도 반드시 다뤄야 한다”면서도 “이를 아카데미 자체에서 하면 신뢰 구축이 힘들어지기 때문에, 별도 부서를 만들어 인권 부분을 다뤄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토크 콘서트가 진행되고 있다. 왼쪽부터 화종부 목사, 김영욱 총장, 임석순 목사. ⓒ이대웅 기자

“통일선교, 건강한 목회 가능케 해… 신앙고백적 통일을”

화종부 목사는 신학적·선교적 통일 당위성에 대해 논증했다. 화 목사는 “복음은 단순히 예수 믿고 천국 가는 것 뿐 아니라, 연합과 일치와 하나됨을 만들어내 담벼락을 무너뜨리고 모든 조건을 초월해 새로운 사람을 지어낸다”며 “그것이 기독교에서 말하는 구원이고 하나님 나라”라고 말했다.

화 목사는 “조국 교회는 중국과 함께 현재 세계 선교라는 귀중한 부르심에 응답해야 하는데, 이렇듯 연합과 통일과 일치를 외쳐야 하는 국가가 전 세계 유일의 분단국이라는 점은 대단히 상징적”이라며 “죄는 사람들 사이를 갈라놓지만 복음은 사람들을 연합시키는데, 이를 우리 남북한이 먼저 적용해 연합의 복음으로 일치를 해내고, 그 능력으로 중국과 열방을 향해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그것이 우리 민족과 교회를 향한 주님의 부르심”이라며 “통일은 우리가 복음을 가르치고 열방을 섬기는 가장 중요한 가치와 사실성을 검증하는 사건이자 진리를 입증하는 사건”이라고 덧붙였다.

화종부 목사는 “하지만 한국교회 내에서도 분열과 많은 아픔이 있어서 남북 관계를 지금의 한국교회 상태로 극복하는 것이 가능할지 회의감이 들 수 있다”며 “그럼에도 역사를 공부하면서 배운 것은 영국도 쇠퇴기를 거듭해 가면서 부흥을 경험했고, 성령 하나님께서 반복해서 주권적으로 역사하시어 부흥을 주셨다는 점으로, 하나님께서 주시는 성령의 은혜를 따라 진리의 부흥이 오고 이와 함께 북한을 품을 수 있는 넉넉한 진리의 영향력을 회복하는 이 일을 우리의 시대에 꼭 할 수 있도록 기대하고 기도하고 사모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이러한 주제들은 또한 목회자들을 건강하게 할 수 있다”며 “통일이라는 화두 아래 성도의 교제가 이뤄지길 동시에 기대하는 것으로, 서로 선행을 격려하고 건강한 목회를 통해 ‘민족적 당위성’이 아니라 ‘신앙고백이 묻어 있는’ 통일을 이뤄내야 한다”고 밝혔다. 10개 교회의 연합에 대해선 “좋은 목회자들과 함께 통일을 위해 기도하고 교회를 연합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미국에서 오래 생활한 김영욱 총장은 디아스포라 교회들의 통일 준비에 대해 발표했다. 김 총장은 “미국에서 북한선교를 시작하면서 ‘통일’을 외치면, 국내와 달리 젊은이들의 관심이 없다”며 “우리가 북한을 돕고 복음을 전하는 것은 그들의 영혼을 구하는 사역이지, ‘통일’을 꺼내게 되면 특히 정치적으로 복잡해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실제로 북한에서는 남한이 북한을 점령할 것으로 생각하고 ‘통일’이라는 단어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기 때문에, 북한선교는 (통일이 아닌) 영혼 구원의 차원이어야 한다”며 “북한에 가서 발견한 것은 인간적으로 접근하면 좋아한다는 점으로,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소개했다.

오후에 이어진 2부 포럼에서는 허문영 대표(평화한국) 사회로 양영식 아카데미 원장(전 통일부 차관)이 ‘화해와 평화통일을 위하여: 한국교회와 남북한 정부에 권면한다’ 기조강연과 주도홍 교수(백석대)가 ‘통일선교의 도전과 응전: 한국교회의 현실과 당면과제’ 통일포럼 발제 등이 이어졌다.

이후 유관지 목사(북한교회연구소장), 김성태 대표(한국오픈도어선교회), 박영환 박사(서울신대 북한선교연구소장), 조요셉 교장(북한선교전략학교), 김병로 소장(서울대 통일선교연구소장), 임헌만 박사 등이 지정토론을 맡았으며, 종합토론과 조기연 목사(아신대 북한연구원장)가 인도한 기도회로 전체 행사가 마무리됐다.

통일선교아카데미는 ‘통일선교를 위한 기독교적 대안 마련’을 목적으로 ‘통일선교 전문사역자 양성’과 ‘통일선교 전략연구’, ‘통일선교 환경개선’과 ‘영역별 네트워크 및 국내·외 한인교회 협력 도모’ 등을 구체적 실천방안으로 정하고, 교회별로 목회자가 추천한 5명씩 1기생이 12주간 첫 학기 수업을 마치고 이날 토크 콘서트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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